[CTS 기독교TV] 코로나19 브리핑 – 김포 이름없는교회 '위드 코로나' 대안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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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관련 소식 전해드립니다. 이현지 기자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앵커: 이현지 기자. 코로나19 방역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신규 확진자 수는 1050명입니다. 열흘 연속 이천명대 이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률은 현재 64.6%, 1차 접종률은 78.7%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네. 그리고 오늘부터 새로운 거리두기 방침이 시행되죠. 일상 회복을 위한 마지막 거리두기로 예상되는 만큼, 방역지침에도 큰 변화가 있을 텐데요. 이중 종교시설에 대한 부분은 어떤지 짚어주시죠.

기자: 네. 오늘부터 31일까지 2주간 시행되는 거리두기 조정안. 정부는 위드 코로나로의 체제 전환을 앞두고, 이번 거리두기 기간을 시험 무대로 삼았습니다. 조정안 내용 중 종교시설에 대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기존의 ‘99명 예배 인원 상한선’이 해제됩니다. 즉 1000명 이상인 교회에서도 수용인원에 맞춘 현장예배가 가능해진 겁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백신접종 여부에 따라서 인원수 제한이 변경된다는 건데요. 기존과 마찬가지로 4단계 지역 종교시설에서는 수용인원의 10%가 현장예배에 참석할 수 있지만, 백신 접종 완료자로 참석 인원을 구성하면 20%까지도 모일 수 있습니다. 3단계 지역에서는 수용인원의 20%, 완료자만 모인다면 30%까지도 현장예배에 참여가 가능합니다. 다만 예배 후 소모임과 식사 또 숙박 등은 여전히 금지됩니다.

앵커: 네. 그간 한국교회는 새로운 거리두기 조치가 내려지기까지, 종교시설에도 보다 형평성 있는 거리두기 방침이 내려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왔는데요. 이번 새로운 거리두기에 대한 현장 교회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기자: 한국교회 총연합에서는 새로운 거리두기 조치에 관한 논평을 발표했습니다. 한교총은 “여전히 공연장 같은 다중이용시설과 종교시설 사이에 방역지침 형평성 차이가 존재한다”는 점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는데요. 또 “11월에 있을 위드 코로나 지침에는 종교시설에도 다중시설과 동일한 원칙이 적용돼, 형평성 논란이 재발되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코로나 상황이 조속히 안정되어 위드 코로나를 넘어 ‘윈 코로나(Win Corona)’시대가 열리길 소망한다며, 이를 위해 한국교회도 끝까지 방역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INT 소강석 목사 / 새애덴교회, 한국교회총연합 공동대표우리가 사실은 만족할 수는 없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한국교회는 예배의 숭고한 가치를 지키면서도 교회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정말 몇 주 동안 최선을 다하고 방역에 모범을 다해야 위드 코로나시대에 우리가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예배회복하고 예배의 자유를 누릴 것입니다

앵커: 네.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행되면, 그동안 주춤했던 현장예배도 서서히 회복될 텐데, 원활한 예배 회복을 위해선 각 교회들의 노력과 관심도 필요한 부분 아닙니까?

기자: 네 맞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한 실마리가 잡힌 데다, 당장 예배 수용인원도 늘어나면서 이를 대처하기 위한 현장 교회들의 움직임도 빨라졌습니다. 한 개척교회 사례를 살펴보았습니다. 먼저 위드코로나 시기 교회 운영방식을 고민하기 위해 전교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점이 눈에 띕니다. 장기간의 비대면 예배로 성도들의 예배 인식에도 변화가 있었을 텐데요. 이에 대해 조사하고, 결과를 바탕으로 교인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한 예배방안을 세운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예배 참석인원 선정과 소모임 개편사항, 부부 성경공부 모임 등 구체적인 교회 운영 방법을 세우고 있습니다. 해당 교회 목회자는 위드코로나 시기, 교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는 것도 원활한 예배회복 방법 중 하나라고 소신을 전했습니다.

INT 백성훈 목사 / 김포 이름없는교회
(성도들은) 교회와 만날 수 없고 소통할 수 없는 한계를 가진 채로 지난 1년 6개월이 넘게 지내왔단 말이에요 교회가 어떤 중요한 결정을 할 때에 예전에는 함께 만나고 회의하고 결정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독단적으로 해결한다는 이미지가 생길 수 있거든요 성도들의 이야기를 듣고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통로를 열어준 (개념입니다)

앵커: 네. 일상회복 시기가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교인과 목회자가 함께 소통하고, 또 정부와 한국교회가 서로 의견을 수용하면서 원활한 예배 회복이 실행되길 기대해봅니다. 이현지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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