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받음으로 흘렸던 눈물을 넘어
미래 인생에 대한 소망 발견함으로
예배와 찬양을 드릴 수 있게 될 것

시편의 소망
시편의 소망

백성훈 | CLC | 192쪽 | 10,000원

백성훈 목사의 시편 설교 시리즈 두 번째 <시편의 소망: 포기하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책>이 발간됐다.

이번 책에서는 지난 1월 출간된 1권 <시편의 위로: 울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책>에 이어 시편 45-72편 내용을 다루고 있다. ‘소망’을 주제로 하고 있으며, ‘고난 중에 소망을 주시는 하나님’, ‘믿는 자에게 소망을 주시는 하나님’ 등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눠진다.

저자는 “위로는 현재의 고난 때문에 두려워하는 우리의 연약함이 하나님의 은혜로 평안을 얻는 것이며, 소망은 그 현재적 평안을 얻은 자들이 미래의 인생에 대한 소망을 얻는 것”이라며 “독자들이 위로받음으로 흘렸던 눈물을 넘어, 미래의 인생에 대한 소망을 발견함으로 하늘을 바라보고 예배와 찬양을 드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시편은 시편 기자들의 시적 고백을 담고 있지만, 사실 우리 믿는 자들이 살아야 할 인생을 담고 있다. 그들의 고난은 곧 우리의 고난이고, 그만큼 인생은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통틀어 누구도 고난을 피할 수 없다”며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으면 고난이 없거나 고난을 피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지만, 그런 인생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상은 타락하고 인간의 죄성을 가진 채로 살면서 고난이라는 결과물이 만들어진다. 그런 의미에서 믿음은, 이 고난을 받아들이고 하나님께 도와달라고 기도하며 의지하는 것”이라며 “하나님은 그런 우리에게 때로는 위로를, 때로는 소망을 허락하며 인도하신다. 시편과 제 책을 통해 우리는 고난에 대한 영적 면역력을 키워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우리 개인이 피할 수도, 통제할 수도, 해결할 수도 없는 일들이 너무 많다. 하지만 마음이 무너지면 가장 큰 어려움을 당하게 될 것”이라며 “그 속에서 불안을 품고 살기보다, 하나님께 맡겨야 한다. 시편 48편은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면 우리가 얼마나 안전한지를 강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최근 교회가 욕을 많이 듣는다. 사건 사고가 많은 교회도 있지만, 건강한 교회들도 많다. 그래서 억울해하는 성도들이 많지만, 우리는 세상을 욕하기보다 다윗처럼 하나님 앞에 엎드려 하소연해야 한다”며 “한편으로는 우리의 부족함을 돌아보면서도, 한편으로는 이런 상황을 다시 회복할 수 있도록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백성훈
▲백성훈 목사.
부제목 ‘포기하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책’이 강렬한 책 <시편의 소망> 속 일부 내용은 본지에 ‘맛보기’로 연재된 바 있다. 길지 않으면서 초신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해 선물용으로도 적합하다.

저자는 총 시편 설교 시리즈를 총 5권 출간할 계획이다. 앞으로 나오게 될 3권 제목은 <시편의 은혜>이다.

백성훈 목사는 20년간 목회자로, 10년간 예배사역자로, 3년간 대학 강사로 섬기면서, 많은 교회와 사역자들이 ‘스타 마케팅과 브랜드화 전략’을 추구하는 것에 회의를 느끼고 모든 사역을 내려놓았다. 이후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높이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며 기도하다 교회에 대한 사명을 받아, 지난 2017년 9월 김포에서 이름없는교회를 개척했다.

성결대 신학과(B.Th.)와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M.Div.)를 졸업하고, 워십빌드업컨퍼런스 대표를 맡고 있다. 솔트기획 대표이사, 뉴사운드교회 수석 부목사, 뉴제너레이션워십 총괄 디렉터, 연세디지털콘서바토리 CCM전공 주임교수, 추계예술대학교 평생교육원 CCM전공 교수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 <팀사역의 원리>, <시편의 위로>가 있다.